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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태를 살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. 그것은 마치 때밀이 아저씨를 대량학살의 주범으로 처벌할 수 없는 문제와 똑같다고 생각한다. 태아는 어디까지나 임신을 한 여성 안의 "세포 덩어리"이다. 이 "세포 덩어리"가 "아"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제를 굉장히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듯 싶다. 이 "세포 덩어리"가 가질 수 있는 꽤나 많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부정하지는 않는다. 그렇지만 태아가 가진 가능성과 산모가 그 태아를 가짐으로 인해서 "다분히" 생길 수 있는 안좋은 점들 (demeri -ts?) 을 놓고 저울질을 하자면 나는 후자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싶다. 말 그대로 파생물이 모체를 위협하는 경우(!) 에는 모체에게 우선권이 있는 것이지, "파생물이 가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" 을 위해 모체를 희생하라고 외치는 것은 갱장히 아니올씨다 라고 생각한다. 근데 낙태 이야기를 할때마다 왜 "주체"보다 "객체"에 더 많은 시선이 가는 것인지 그 이유는 뭘까? 책임전가인가? 사회가 가져야 할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밖에는 도통 생각이 안된다. 그냥 그렇다는 거다. | |